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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남의 미학

주위에 이런분이 계신다. 정년퇴임 날짜가 다되셨는데 물러나지 않겠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어떻게든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고 남은 콩고물을 다먹어치우려고 한다 어렴풋이 이해는 한다. 이젠 정년이고 더이상 이만큼의 수입은 없을 것이며 한탕 땡길 수 있을때 땡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겠지.... 하지만 아쉽다. 후배들을 생각해서 조금은 더 욕심을 내려놓을 수는 없었을까? 내자리에 이제 올 사람을 위해 콩고물을 남겨두는 미학을 보일수는 없었을까? 그간 아무리 열심히 회사를 위해 노력했다지만 이런 모습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없다. 딱 그정도 수준의 사람이었을 것이다. 남자화장실에 늘 붙어있는 글이 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물다 간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정년이 되지않아 공감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도 지금은 생..

내 머릿속 2022.10.07

삼국지 14에서 느낀 인생의 지혜

요새 삼국지 14를 즐겨한다. 어렸을적 삼국지 1부터 꾸준히 즐기다가 육아로 인해 뜸했었는데 스팀할인이 뭔지 나를 홀려서 시작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하지만 익숙하게 플레이하여 천하통일이 목전에 와있다. 이렇게 삼국지를 하면서 느낀점이 있다. 아무리 땅이 많아도 군대가 많아도 좋은 장수가 많아야 대업을 이룰수가 있는것이다. 저 넓은 곳을 나혼자 다스릴 수가 없다. 능력이 좋든 좋지 않든 같이 할 사람이 많아야 한다. 물론 그사람이 배신하면 안되니까 충성심도 있어야 되고 충성심이 없으면 보상을 팍팍 줘서 충성심을 올려야 한다. 회사 임원중에 이런분이 계셨다. '나는 최고의 ACE랑만 일한다. 일당백이랑만 일한다.' 그 분이 부서를 맡으면 B급 C급들은 다른부서로 보내버렸다. 왜냐면 A급 받을 TO를 만들어야..

내 머릿속 2022.10.06

KPI 성과평가의 시즌입니다. 나의 KPI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은 연초에 저마다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설정한다. 개별부서에서 설정한 목표를 가지고 유관부서들이 목표를 과소하게 잡았다고 지적받기도 하고 왜이렇게 높게 잡았냐고 조정하기도 한다. 그렇게 여러부서들의 의견을 거치고 팀장님 상무님 전무님의 조정의 과정을 거쳐 KPI라는 연간목표가 설정된다. 그리고 조직들은 1년동안 KPI를 달성하기 위해 분기목표도 세우고 주간단위 업무보고도 한다. 이제 10월이다. 회사에서는 임원들의 올해 성과평가로 분주하다. (임원들은 1년계약이라 보통 12월이 되기전에 10월쯤에 이뤄낸 성과를 가지고 연간에 대한 평가를 한다.) 올해 우리조직의 성과들을 정리하면서 나에대해 한번 돌아보았다. 내인생의 목표는 무엇인지? ..

내 머릿속 2022.10.04

무엇이든 꾸역꾸역 하는 법

아무생각하지 않는다. 생각나는 대로 바로 실행한다. 매일매일 블로그를 쓰기로 다짐을 했건만 주말일정이 많아지니 쓸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내일로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습관이 인생을 바꾸고 아무생각없이 하는 행동이 모여 성공을 이루기 때문에 오늘은 어떤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만 무의식이 흐르는 대로 글을 쓰면서 이래도 될까라는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 유명한 글작가들은 비상한 생각이 들때 글을 쓰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매우 적은 경우이고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 일상처럼 특정 시간을 정해 무조건 쓴다고 한다. 나도 매일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으므로 열심히 해볼것이다. 어떻게 잘해볼까? 멋지게 보일까? 남들에게 덜 완성된 모습을 보이면 안될텐데 라는 생각을..

내 머릿속 2022.10.03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나라는 사람은 내가 하는 모든 행위의 합으로 이루어진다. 나쁜일을 하면 나쁜 사람이고 좋은일을 하면 나는 좋은 사람이 된다. 나쁜음식을 먹으면 내몸이 나빠지고 좋은음식을 먹으면 내 몸은 좋아진다. 너무나도 당연한 원리이다. 습관은 내가 무의식(?) 일수도 있고 기분일수도있고 끊임없이 하는 나의 행위이다. 끊임없이 하기 때문에 습관으로 인해 나라는 사람이 많이 이루어 질수 밖에 없다. 뭐든지 꾸준히 끊임없이 한다면 인생의 성공도 할 수 있다고 했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없다 편 https://yuka.tistory.com/16) 습관을 어떻게 설정하는지에 따라 내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다들 어떻게 성공하는 지 모르겠다고 한다. 어떻게 부자가 될까,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까? 만약 이걸 다 모르..

내 머릿속 2022.10.02

노력하면 성공할 수 없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없다는 말이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생각한다. 어떤 일이 있다고 하자. 천재는 재능이 깡패니까 가끔해도 잘하니까 가끔한다. 노력하는 사람은 이 일을 좋아하진 않지만 노력을 통해 하니 꾸준하게, 하지만 영원히 할 수는 없다. 즐기는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고 그 일을 함에 마음에 거리낌이 없으니 매일매일 할수 있으니 그 일에 성공할 수 있다고. 유투브/블로그 성공하는 법을 많이 찾아보라 다들 힘주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오래 할 수없다고, 힘주면 지친다고. 매일매일 자기가 잘할수 있는 주제로 끊임 없이 하다보면 터지는 날이 올거라고. 인생도 그렇다. 맞지도 않는 회사생활. 참고 버텨가며 속이 곪을 바에 돈이 적게 벌어도 꾸..

내 머릿속 2022.10.02

나이 들어서 쉽게 책을 읽는 법

1년에 독서를 몇권을 하게 될까. 한달에 1권만 읽어도 1년에 12권을 읽게 된다. 아주쉽지않은가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1년에 1권도 읽지 않을 때도 많다. 자녀들에게는 늘 말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그렇지만 이내 그러지 못한 나를 발견한다. 21년 평균 어른들의 독서량은 1년에 4.5권이다. 아이들보다 훨~~씬 덜 읽는것 같다. 왜그럴까? 나의 경우는 그렇다. 쓰면서도 되게 핑계같은 마음이지만..... 바쁘다. 바쁜게 진짜 busy느낌이라기 보다 마음이 여유롭지 않다. 뭔가 책이란 것이 마음을 쓰기에 책이 부담스러운 존재랄까? 영화 2시간짜리를 보기보다 15분 짜리 유투브를 보는 나로서는 긴 호흡을 가진 책이 왠지 부담스럽다 하지만 15분 짜리 유투브 8개로 2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책한..

내 머릿속 2022.09.30

스타크래프트에서 배웠던 인생의 진리

어렸을 적에는 막연히 했는데 나이들어보니 인생이 녹아있던... 게임 스타크래프트 세상풍파를 조금은 겪어보니 예전에 이기지 못해서 분했던 것도 이기려고 노력했던 모습도 다 인생의 한 모습이었다 싶다. 몇가지 생각나는 부분은 이렇다. 1. 처음 전투에에 한번 크게 졌다고, 빌드에서 밀렸다고 게임에서 지는건 아니더라. 조금씩 이득보면서 꾸준히 버티다 보면 이기는 날도 오더라. => 인생 한번 공모전, 취업 그거 안되고 실패하고 주식 몇천만원 날려도 내인생 망하는거 아니었다. 묵묵히 직장다니고 월급 벌면서 공부하고 투자하고 열심히 살다보니 좋은날도 오더라 2. 내 상황이 어려울수록 반전의 계기(몰래멀티, 허를 찌르는 유닛생성 등)를 쥐어짜서 만들어야 한다. (자격증, 학교 등) => 이렇게 흘러간다면 답답한 내..

내 머릿속 2022.09.29

시간이 많은 사람이 진짜 부자

지금도 금전적인 부자가 되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그내막은 이렇다 부자가 되어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려고. 아주 머나먼 여정이다. 모두가 성공할 수 없는 부자가 되는길. 하지만 어느새 모두들 잊는것 같다. 왜 우리는 금전적인 부자가 되려고 하는지는 잊고 그냥 돈많은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우리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려는데 돈이 필요한 것이지 돈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된다 그게 소위 말하는 '자유' 일까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는것. 자유가 없으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높은 지위에 올라도, 모두의 부러움을 받더라도 진정한 만족은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 돈한푼 없이 시간만 많은 백수는 부자라는 말인가? 이것도 어불성설이다. 백수는 시간만 많지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능력..

내 머릿속 2022.09.28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면 안되는 이유

100세 시대를 위해서는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만60세에 은퇴하고 60살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고 한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축복 받은 삶인가?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일? 어렸을적엔 컴퓨터를 좋아해서 컴퓨터 공학과를 가는 친구도 보았고 만화를 좋아해서 애니메이션 학과를 간 동생도 있다. 회사생활중에는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블로그나 유투브를 하는 친구도 있다. 나는 어떨까? 나는 게임을 좋아했다. 2015년에 그래서 게임 블로그를 썼다. 하지만 게임블로그를 하는 동안은 게임을 오롯이 즐기지 못했다. 게임에 몰입하면 중요한..

내 머릿속 2022.09.27